1. 제3부 『논어』 내용 분석 연구
1.1. 1. 학문
1.1.1. 정의
1.1.1.1. 학문은 "배우고 물음"으로써 진정한 앎에 접근해 간다는 의미
1.1.1.2. 학
1.1.1.2.1. 지식을 배우는 것
1.1.1.3. 문
1.1.1.3.1. 지식을 소화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비판적인 관점에서 질문, 생각하는 것
1.1.1.3.2. 필요성 : 해당 지식의 시공간적, 개인적 한계를 넘어서서 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함
1.1.2. 유학 고전에서 논한 '학문'
1.1.2.1. 『주역(周易)』 : "군자는 배워서 학식을 넓히고, 질문하여서 변별력을 기른다" (「乾」. “君子學以聚之, 問以辯之”)
1.1.2.1.1. 배움과 질문이 곧 '학'과 '문'
1.1.2.2. 『맹자』 : "맹자가 말하였다. '仁은 사람의 마음이요, 義는 사람의 길이다. 그런 길을 버려두고 따르지 않고 그런 마음을 잃어버렸으면서도 다시 구할 줄 모르니, 슬픈 일이다. (...) 학문(學問)의 도(방법)는 다름 아니라, 저 잃어버린 마음을 다시 찾는 것일 따름이다.(仁, 人心也; 義, 人路也. 舍其路而弗由, 放其心而 不知求, 哀哉! 人有雞犬放, 則知求之; 有放心而不知求.)." (맹자 11-11)
1.1.2.3. 『논어』 : 널리 배워 뜻을 돈독하게 하며, 절실하게 질문하여,, 생각을 비근하게 하면, 인은 바로 그 안에 있다..(19-6 子夏 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1.1.2.3.1. 근사(近思) = 능근취비(能近取譬) 즉 "내 처지로부터 남의 처지를 유추해내는 것" (=인을 행하는 방법)
1.1.3. 학문과 『논어』의 첫 장
1.1.3.1. 공자가 말했다. “배우고(學) 늘 익히면(習) 기쁘지 않은 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은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 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닌가?”(1-1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1.1.3.2. 주희의 해석
1.1.3.2.1. 논어집주의 해석
1.1.3.2.2. 논어혹문의 해석
1.1.3.2.3. 의미
1.1.4. 도
1.1.4.1. 도에 대한 다짐과 자세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1.1.4.2. 학문이란 도를 배우는 것
1.1.4.2.1. 그러나 현실사회에서는 도가 실현되어 있지 않음
1.1.4.3. 왜 배우는가? 도를 세상에 실현하기 위해서
1.1.4.3.1. 즉 사회를 개혁(易)하기 위해서
1.1.4.3.2. 따라서 사회 개혁의 의지가 있어야 학문을 하게 됨 : '스스로 발분함'의 중요성
1.1.4.3.3. 곤경을 겪을 때마다 배움을 향해 분발하는 자세 (공자의 자세)
1.1.4.4. 도에 뜻을 둔 사람은 왜 학문을 연마해야 하는가? 현실 개혁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1.1.4.4.1. 고전 공부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리된 도를 배우는 것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음
1.1.4.5. 도가 서 있는 사회 : 질서 있는 사회, 정의가 실현된 사회, 법이 제 기능을 하는 사회 (정치와 사회질서가 양호한 사회)
1.1.4.6. 학문의 기쁨
1.1.4.6.1. 학문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쁨을 위해 노력함 -> 학문은 기쁜 것
1.1.4.6.2. 습(배운 것을 습관화함)에 따라 사람이 달라짐
1.1.5. 배움과 실천
1.1.5.1. 좁은 의미의 학과 넓은 의미의 학
1.1.5.1.1. 좁은 의미의 학 : 시와 예를 논한 문(文)에 대한 공부 (學文). 생각, 질문, 변별, 실천과 구별되는 단순한 배움
1.1.5.1.2. 넓은 의미의 학 : 비판적, 주체적 성찰 활동을 포함 (호학好學, 학즉불고學則不固). 박학, 심문, 신사, 명변,독행을 포함
1.1.5.2. 1.4.2 학문과 역행(力行)
1.1.5.2.1. 문(文) = 형식, 예의범절; 글자. 옛 책의 글은 대체로 예의, 격식 (형식)에 관한 내용이었을 것임.
1.1.5.2.2. 서자서아자아(書自書我自我)
1.1.5.2.3. 역행을 강조
1.1.5.2.4. 위기와 위인
1.1.5.3. 호학(好學) 정신
1.1.5.3.1. 학문을 좋아함
1.1.6. 학문의 목표 : 주체적 자유인
1.1.6.1. 1.5.1 배움(學)과 성찰(思)
1.1.6.1.1. 생각(성찰)이 없는 배움
1.1.6.1.2. 배움이 없는 생각
1.1.6.1.3. 생각과 배움의 조화
1.1.6.2. 학문을 통한 정신의ㅡ 해방
1.1.6.2.1. 학문을 해야 고루해지지 않음(학즉불고)
1.2. 정명
1.2.1. 정명의 의미
1.2.2. 정명론 해석의 역사적 고찰
1.2.3. 정명의 본의
1.2.4. 정명의 사례
1.2.5. 정명과 학문
1.3. 선비
1.3.1. 유학적 지식인
1.3.2. 사이비 지식인 : 향원
1.3.3. 은자
1.3.4. 자로와 안연
1.4. 종교
1.4.1. 귀신
1.4.2. 제사
1.4.3. 천
1.4.4. 기도
2. 2.4. 주요 용어 (원어 용어, 영어 용어) (2.4.는 2.2.를 보완한 내용이라 2.2 요약은 생략함)
2.1. 학문(學, learing)
2.1.1. 학
2.1.1.1. 지식을 배우는 것
2.1.2. 문
2.1.2.1. 지식을 소화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비판적인 관점에서 질문하는 것
2.1.2.2. 필요성 : 해당 지식의 시공간적, 개인적 한계를 넘어서서 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함
2.2. 도(道, way)
2.2.1. 도에 대한 다짐과 자세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2.2.2. 학문이란 세상의 도를 배우는 것
2.2.2.1. 그러나 현실사회에서는 도가 실현되어 있지 않음
2.2.2.1.1. 도를 세워야 함(有道
2.2.3. 도가 서 있는 사회 : 공평한 법 제정 및 집행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편법과 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 (요즘 말로)
2.3. 정명(正命, rectification of names)
2.3.1. 명에 부합한 실이 있어야 그 명은 성립함
2.3.1.1. "모난 술잔(名)이 모나지 않으면 그것이 모난 술잔인가!"
2.3.2. 명은 신분의 이름 뿐만 아니라 모든 개념을 포함
2.3.2.1. 신하가 신하답기 위해서는 '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
2.3.2.2. 사회에서 사람은 역할을 맡고, 그 때마다 어떤 덕목에 부딪침
2.3.3. 불의를 저지르고 그것을 "정의"라고 이름붙이는 권력자의 행위
2.3.3.1. 정치를 맡기면 제일 먼저 "이름을 바로잡겠다"
2.3.3.1.1. 불의한 사태에 불의라는 이름을, 정의로운 사태에 정의라는 이름을 붙이겠다
2.3.4. '정'의 함의 : 개념(名)에 대한 종래의 견해를 "바로잡고" 자신의 사상을 "개진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사상을 "재구성하는" 것
2.4. 군자(君子, superior man)
2.4.1. 군자는 형식과 바탕을 잘 어울른 사람 (文質彬彬)
2.4.1.1. 진실된 마음(質)을 바탕으로 예(文)를 행해야 군자
2.4.2. 정치사회계급적 의미
2.4.2.1. 군자 : 통치자(귀인)
2.4.2.2. 소인 : 피통치자(천인)
2.4.2.2.1. 개인의 품성과 정치사회적 신분이 같은 용어로 의논될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품성을 근거로 신분을 정당화하는 것 아닌가?
2.4.3. 도덕적인 의미
2.4.3.1. 군자 : 국가, 사회의 이익에 우선 관심, 도덕적
2.4.3.2. 소인 : 자기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 부도덕
2.4.3.2.1. "어떤 개인이 명목상 군자의 위치에 있더라도 (...) 잇속만 추구하면 군자가 아닌 소인배에 불과"
2.4.4. 논의의 특징 : 군자가 우선 그에 어울리는 도덕적 품성을 갖추어야 정치 사회적으로 진정한 군자가 된다
2.5. 인(仁, benevolence)
2.5.1. 효, 충, 지혜, 용기, 예, 공, 관, 신, 민, 혜를 포괄하는 완전한 덕
2.5.2. 예를 실천하려면 반드시 극기해야 함 (자신의 욕구와 싸워 이겨야 함)
2.5.3. 군자의 덕성
2.5.3.1. 인도 바탕과 형식을 모두 갖추어야
2.5.3.1.1. 내면의 심성이 일정한 형식 (예에 합당한 형식)을 갖추어 표현되었을 때 비로소 '인'
2.5.4. 인의 실천 방법 : 예에 합당한 형식
2.5.4.1. 자기 마음을 미루어 남을 헤아리는 것(推己及人)
2.5.4.2. 자기가 싫은 것은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己所不欲, 勿施於人)
2.5.5. 공자는 하나의 덕목에 불과했을 인을 완전한 덕 개념으로 승격시킴 : 이것 또한 '인'을 정(正)한 것
2.6. 선비(士, prophet)
2.6.1. 세상의 비극은 대체로 최고 통치자가 제 몫을 다하지 못 한데서 비롯
2.6.1.1. 통치계층의 기초를 구성하며 그 영향력을 사회 전체로 확대할 계층이 선비(士) - 필부필부는 그렇지 못함, 부도덕하지도 못함.
2.6.2. 선비는 안락함을 거부하고 국가적 대사에 몸을 바치는 사람들
2.6.2.1. '자로'가 대표적
2.7. 천(天, heaven)
2.7.1. 중국 전통의 특징 :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인간 위주의 안목 견지
2.7.1.1. 귀신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
2.7.1.2. 정자산 : 천도는 멀고 인도는 가까움. 천도로 말미암아 인도를 알 수는 없음.
2.7.2. 공자도 하늘을 죄 짓고 증오하고 속이고 버리고 알아주고 말을 할 수 있는 존재로 묘사하나 하늘이 인격적인 작용을 하지는 않음
2.7.3. 공자는 천명을 두려워했고 따랐음
2.7.3.1. 그러나 천명의 내용은 어떤 고대문헌에도 없음
2.7.3.1.1. 천명은 결국 인간이 스스로 모색한 어떤 것
2.7.3.1.2.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 자신이 모색한 것을 자신이 여겼다면 변명을 할 수 없음
2.7.4. 큰 뜻을 품은 사람이 작은 시련에 좌절하지 않고 의연히 앞길을 개척해야 함 : 천명은 공자의 다짐